논어: 공자 里仁第四(이인제사) 26,公冶長第五(공야장제오)27, 雍也第六(옹야제육)28.<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 가로 배너3 큰 모바일 배너 320X100 --> <in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320px;height:100px" data-ad-client="ca-pub-5075237022023531" data-ad-slot="1591600305"></ins>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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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태도서관, 정보의 밭. 씨앗/18.5. 논어 BC552 노 ~ BC479년 노 공자 혹은 공부자

논어: 공자 里仁第四(이인제사) 26,公冶長第五(공야장제오)27, 雍也第六(옹야제육)28.


<1> 

子曰里仁(자왈리인)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을이 서로 사랑함이 

爲美(위미)하니 : 아름다우니, 

擇不處仁(택불처인)이면 : 어진 곳을  골라서 살지 않으면 

焉得知(언득지)리오 : 어찌 지혜로우리오?”고 하셨다. 



<2> 

子曰不仁者(자왈불인자)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질지 아니한 자는 

不可以久處約(불가이구처약)이며 : 그 때문에 곤궁함에 오래 처할 수 없으며 

不可以長處樂(불가이장처락)이니 : 즐거움에도 오래 처하지 못한다. 

仁者(인자)는 : 어진 사람은 

安仁(안인)하고 : 어질음에 편안하고 

知者(지자)는 : 지혜로운 자는 

利仁(리인)이니라 : 어진 것을 잘이용한다.“고 하셨다. 



<3> 

子曰唯仁者(자왈유인자)아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어진 자라야 

能好人(능호인)하며 :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能惡人(능악인)이니라 : 사람을 미워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4> 

子曰苟志於仁矣(자왈구지어인의)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인에 뜻을 두면 

無惡也(무악야)니라 : 악한 일이 없을 것이다.“고 하셨다 



<5> 

子曰富與貴是人之所欲也(자왈부여귀시인지소욕야)나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와 귀는 곧 사람이 바라는 바이나 

不以其道(불이기도)로 : 바른 도리로써 얻지 아니하면 

得之(득지)어든 : 그것을 얻어도 

不處也(불처야)하며 : 처하지 않는다. 

貧與賤(빈여천)이 : 빈과 천은 

是人之所惡也(시인지소악야)나 : 곧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나 

不以其道(불이기도)로 : 그 도리 때문에 

得之(득지)라도 : 그것을 얻었을 지라도 

不去也(불거야)니라 : 떠나지 않는다. 

君子去仁(군자거인)이면 : 군자가 어진 것을버리면 

惡乎成名(악호성명)이리오 : 어찌 군자라는 이름을 이루겠는가? 

君子無終食之間(군자무종식지간)을 : 군자는 밥 먹는 동안이라도 

違仁(위인)이니 : 어짐을 어지지 않나니 

造次(조차)에 : 급한 때에도 

必於是(필어시)하며 : 반드시 이에 말미암고 

顚沛(전패)에 : 늪에 넘어지는 역경에 있어서도 

必於是(필어시)니라 : 반드시 이에 말미암는다.“고 하셨다. 



<6> 

子曰我未見好仁者(자왈아미견호인자)와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어진 것을 좋아하는 자와 

惡不仁者(악불인자)로라 : 어질지 아니한 것을 미워하는 보지 못하였노라. 

好仁者(호인자)는 : 어진 것을 좋아하는 자는 

無以尙之(무이상지)요 : 이를 더 높일 방법이 없게 하고 

惡不仁者(악불인자)는 : 어질지 않는 것을 미워하는 자는 

其爲仁矣(기위인의)에 : 그가 어진 일을 함에 

不使不仁者(불사불인자)로 : 어질지 아니한 사람으로 하여금 

加乎其身(가호기신)이니라 : 그 몸에 더하도록 하지 못하게 한다. 

有能一日(유능일일)에 : 능히 하루 동안이라도 

用其力於仁矣乎(용기력어인의호)아 : 그 힘을 어진 것에 쓸 이가 있는가? 

我未見力不足者(아미견력불족자)케라 : 나는 힘이 부족한 자를 보지 못했다. 

蓋有之矣(개유지의)어늘 : 아마도 있는데도 

我未之見也(아미지견야)로다 :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리라.“고 하였다. 



<7> 

子曰人之過也(자왈인지과야)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허물이 

各於其黨(각어기당)하니 : 각각 그 무리에 따라 다른 것이니, 

觀過(관과)면 : 허물을 보면 

斯知仁矣(사지인의)니라 : 곧 어진 것을 알 수있다.“고 하셨다. 



<8> 

子曰朝聞道(자왈조문도)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침에 도를 들으면 

夕死(석사)라도 : 저녁에 죽어도 

可矣(가의)니라 : 가하도다.“고 하셨다. 



<9> 

子曰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자왈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 허술한 옷과 나쁜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未足與議也(미족여의야)니라 : 족히 함께 의론하지 못한다.“고 하셨다. 



<10> 

子曰君子之於天下也(자왈군자지어천하야)에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천하에 살며 

無適也(무적야)하며 : 좇는 것도 없고 

無莫也(무막야)하여 : 즐기지 않는 것도 없으니 

義之與比(의지여비)니라 : 의리가 이에 따를 뿐이다.“고 하셨다. 



<11> 

子曰君子(자왈군자)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懷德(회덕)하고 : 덕을 마음에 품고 

小人(소인)은 : 소인은 

懷土(회토)하며 : 땅을 마음에 품는다. 

君子(군자)는 : 군자는 

懷刑(회형)하고 : 형벌을 마음에 품고 

小人(소인)은 : 소인은 

懷惠(회혜)니라 : 은혜만 마음에 품는다.“고 하셨다. 


<12> 

子曰放於利而行(자왈방어리이행)이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익만을 좇아서 해아면 

多怨(다원)이니라 : 원망이 많아진다.“고 하셨다. 


<13> 

子曰能以禮讓(자왈능이례양)이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능히 예와 겸양으로써 

爲國乎(위국호)에 : 나라를 다스리면 

何有(하유)며 : 무엇이 어려울 것이 있으며, 

不能以禮讓(불능이례양)으로 : 능히 예와 겸양으로 다스리지 못하면 

爲國(위국)이면 :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如禮(여례)에 : 예같은 것을 

何(하)리오 : 무엇에 쓰리오.“고 하셨다. 


<14> 

子曰不患無位(자왈불환무위)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지위가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患所以立(환소이립)하며 : 설 곳을 근심하라. 

不患莫己知(불환막기지)요 :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求爲可知也(구위가지야)니라 : 알아줄 만한 사람이 되기를 구해야한다.“고 하셨다. 


<15> 

子曰參乎(자왈삼호)아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삼아, 

吾道(오도)는 : 나의 도는 

一以貫之(일이관지)니라 : 하나로써 꿰었느니라.“고 하셨다. 

曾子曰唯(증자왈유)라 : 증자가 말하시기를, “옳습니다.“고 하셨다. 

子出(자출)이어시늘 : 공자께서 나가시거늘, 

門人問曰何謂也(문인문왈하위야)잇고 : 문인이 묻기를, “무엇을 이르신 것인가.”고 하니 

曾子曰夫子之道(증자왈부자지도)는 : 증자가 이르기를, “선생님의 도는 

忠恕而已矣(충서이이의)시니라 : 충성과 용서일 뿐입니다.“고 하였다. 


<16> 

子曰君子(자왈군자)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喩於義(유어의)하고 : 의에 밝고, 

小人(소인)은 : 소인은 

喩於利(유어리)니라 : 이익에 밝다.“고 하셨다. 


<17> 

子曰見賢思齊焉(자왈견현사제언)하며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고, 

見不賢而內自省也(견불현이내자성야)니라 : 어질지 아니한 이를 보면 안으로 스스로 자신을 살펴야 한다.“고 하셨다. 


<18> 

子曰事父母(자왈사부모)하되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섬기되 

幾諫(기간)이니 : 은근히 간할 것이니 

見志不從(견지불종)하고 : 내 뜻을 알고도 따르지 아니하시면 

又敬不違(우경불위)하며 : 또 더욱 공경하여 어기지 아니하여, 

勞而不怨(로이불원)이니라 : 수고로와도 원망하지 아야야 한다.“고 하셨다. 


<19> 

子曰父母在(자왈부모재)어시든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가 살아 계시거늘 

不遠遊(불원유)하며 : 멀리 놀지 아니하며 

遊必有方(유필유방)이니라 : 놀아도 반드시 있는 방향을 밝힘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20> 

子曰三年(자왈삼년)을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님 돌아가신지 삼년 동안을 

無改於父之道(무개어부지도)라야 : 부모님의 길을 고침이 없어야 

可謂孝矣(가위효의)니라 : 효자로 이를 것이다.“고 하셨다. 


<21> 

子曰父母之年(자왈부모지년)은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님의 나이는 

不可不知也(불가불지야)니 : 알고 있지 않을 수가 없으니 

一則以喜(일칙이희)요 : 오래 사시니 기쁘고 

一則以懼(일칙이구)니라 : 늙어가시니 두렵다.“고 하셨다. 


<22> 

子曰古者(자왈고자)에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 사람이 

言之不出(언지불출)은 : 말을 함부로 내지 않는 것은 

恥躬之不逮也(치궁지불체야)니라 : 몸소 실천함이 말에 미치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함이다.”고 하셨다. 


<23> 

子曰以約失之者鮮矣(자왈이약실지자선의)니라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검약하면서 실수하는 자는 매우 적다.“고 하셨다. 


<24> 

子曰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자왈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이니라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말을 더듬으나 실행하는 데에는 민첩하고자 한다.”고 하셨다. 


<25> 

子曰德不孤(자왈덕불고)라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노니 

必有隣(필유린)이니라 : 반드시 따르는 이웃이 있느니라.”고 하셨다. 


<26> 

子游曰事君數(자유왈사군수)이면 : 자유가 말하기를, 이금을 섬김에 간언하기를 자주하면 

斯辱矣(사욕의)요 : 곧 곤욕을 당하고 

朋友數(붕우수)이면 : 친구에게 충고를 자주하면 

斯疏矣(사소의)니라 : 곧 사이가 소원해진다.”고 하였다. 

 ------------------

  

05公冶長第五(공야장제오) 



<1> 

子謂公冶長(자위공야장)하시되 : 공자 공야장에게 말씀하시기를, ” 

可妻也(가처야)로다 : 아내를 삼을 만하다. 

雖在??之中(수재류설지중)이나 : 비록 옥중에 있었으나 

非其罪也(비기죄야)라하시고 : 그 죄가 아니다.”하시고 

以其子로妻之(以其子로처지)하시다 : 자기의 딸을 그의 아내로 삼게 했다. 

子謂南容(자위남용)하시되 : 공자 남용에게 말씀하시기를, “ 

邦有道(방유도)에 : 나라에 도가 있음에는 

不廢(불폐)하며 : 그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 

邦無道(방무도)에 : 나라에 도가 없음에는 

免於刑戮(면어형륙)이라하시고 : 조심하여 형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시고 

以其兄之子(이기형지자)로 : 그 형의 자식을 그의 

妻之(로처지)하시다 : 아내로 삼게 하셨다. 



<2> 

子謂子賤(자위자천)하사대 : 공자께서 자천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 

君子哉(군자재)라 : 군자로구나, 

若人(약인)이여 : 이런 사람은 

魯無君子者(로무군자자)면 : 노나라에 군자가 없다면 

斯焉取斯(사언취사)리오 : 곧 어찌 이런 사람을 취하겠는가.”하셨다. 



<3> 

子貢問曰賜也(자공문왈사야)는 : 자공이 묻기를, “사는 

何如(하여)하니잇고 : 어떠합니까.”하니 

子曰女(자왈녀)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너는 

器也(기야)니라 : 훌륭한 그릇이다.”고 하셨다. 

曰何器也(왈하기야)잇고 : 자공이 말하기를, “어떤 그릇입니까.” 하니 

曰瑚璉也(왈호련야)니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호련이다.”고 하였다. 



<4> 

或曰雍也(혹왈옹야)는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옹은 

仁而不?(인이불녕)이로다 : 어지나 말재주가 없습니다.”하니 

子曰焉用?(자왈언용녕)이리오 : 공자 말씀하시기를, “어찌 말재주를 쓰겠는가. 

禦人以口給(어인이구급)하여 : 사람을 대하는 데 말재주로써 하면 

屢憎於人(루증어인)하나니 : 자주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받으니 

不知其仁(불지기인)이어니와 : 그의 어진 마음은 알지 못하고 

焉用?(언용녕)이리오 : 어찌 말재주를 쓰겠는가.”고 하셨다. 



<5> 

子使漆彫開(자사칠조개)로 : 공자께서 칠조개로 하여금 

仕(사)하신대 : 벼슬을 하게 하시니 

對曰吾斯之未能信(대왈오사지미능신)이로소이다 : 칠조개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제가 아직 벼슬을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고 했다. 

子說(자열)하시다 : 공자께서 기뻐하셨다. 



<6> 

子曰道不行(자왈도불행)이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도가 행해지지 않는지라 

乘?(승부)하여 : 뗏목을 타고 

浮于海(부우해)하리니 : 바다로 떠갈까 하니 

從我者(종아자)는 : 나를 따르는 자는 

其由與(기유여)인저 : 아마도 유일 것이다.”고 하셨다. 

子路聞之(자로문지)하고 : 자로가 듣고 

喜(희)한대 : 기뻐하거늘, 

子曰由也(자왈유야)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유는 

好勇(호용)이 : 용맹을 좋아하기는 

過我(과아)나 : 나보다 낫지만 

無所取材(무소취재)로다 : 재능에서 취할 바는 없다.”고 하셨다. 



<7> 

孟武伯(맹무백)이 : 맹무백이 

問子路(문자로)는 : 자로에 대하여 묻기를, “ 

仁乎(인호)잇가 : 자로는 어집니까.”하니 

子曰不知也(자왈불지야)로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지 못하겠다.”고 하셨다. 

又問(우문)한대 : 또 물으니, 

子曰由也(자왈유야)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유야 

千乘之國(천승지국)에 : 천승의 나라에서 

可使治其賦也(가사치기부야)어니와 : 그 군사를 다스리게 할 수 있으나 

不知其仁也(불지기인야)로다 : 그가 어짐은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求也(구야)는 : 맹무백이 묻기를, “구는 

何如(하여)하니잇고 : 어떠하십니까.”고 하니, 

子曰求也(자왈구야)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구는 

千室之邑(천실지읍)과 : 천승의 고을과 

百乘之家(백승지가)에 : 백승의 집안에서 

可使爲之宰也(가사위지재야)어니와 : 재가 될 수는 있으나 

不知其仁也(불지기인야)로라 : 그가 어짐은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赤也(적야)는 : 맹무백이 묻기를, “적은 

何如(하여)하니잇고 : 어떠하십니까.”고 하니, 

子曰赤也(자왈적야)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적은 

束帶立於朝(속대립어조)하여 : 적은 띠를 두르고 조정에 서서 

可使與賓客言也(가사여빈객언야)어니와 : 빈객과 더불어 말하게 할 수 있으나 

不知其仁也(불지기인야)로라 : 그가 어짐은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8> 

子謂子貢曰女與回也(자위자공왈녀여회야)로 : 공자 자공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와 회 중에는 

孰愈(숙유)오 : 누가 나으냐.”고 하지 

對曰賜也何敢望回(대왈사야하감망회)리잇고 : 자공이 이르기기를, “제가 어찌 감히 회를 바라보겠습니까? 

回也(회야)는 : 회는 

聞一以知十(문일이지십)하고 :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 

賜也(사야)는 : 사는 

聞一以知二(문일이지이)하노이다 :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압니다.‘고 하니 

子曰弗如也(자왈불여야)니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같지 않도다. 

吾與女(오여녀)의 : 나와 너는 

弗如也(불여야)하노라 : 같지 않노라.‘고 하시다. 



<9> 

宰予晝寢(재여주침)이어늘 :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 

子曰朽木(자왈후목)은 : 공자 말씀하시기를, “썩은 나무는 

不可雕也(불가조야)요 : 조각할 수가 없고 

糞土之墻(분토지장)은 : 썩은 흙으로 만든 담장은 

不可?也(불가오야)니 : 흙손질하지 못할 것이니 

於予與(어여여)에 : 여에게 

何誅(하주)리오 : 무엇을 꾸짖을 것인가.‘고 하셨다. 

子曰始吾於人也(자왈시오어인야)에 : 공자 말씀하시기를, ”비로소 내가 사람에게 

聽其言而信其行(청기언이신기행)이러니 : 그 말을 득고 그 행실을 믿었더니 

今吾於人也(금오어인야)에 : 이제 내가 사람에게 

聽其言而觀其行(청기언이관기행)하노니 : 그 말을 듣고 그 행실을 보니 

於予與(어여여)에 : 재에 있어서는 

改是(개시)로라 : 이런 행동을 고쳐야 한다.”고 하셨다. 



<10> 

子曰吾未見剛者(자왈오미견강자)케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는 강한 자를 아직도 보지 못하였다.”고 하니 

或對曰申?(혹대왈신정)이니이다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신정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하니 

子曰?也(자왈정야)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신정은 

慾(욕)이어니 : 욕심이 있으나 

焉得剛(언득강)이리오 : 어찌 강하다 하겠는가.”고 하셨다. 



<11> 

子貢曰我不欲人之加諸我也(자공왈아불욕인지가제아야)를 : 자공이 말하기를, “나는 남이 나에게 더하는 일을 바라지 않으므로 

吾亦欲無加諸人(오역욕무가제인)하노이다 : 나도 남에게 가하지 않겠습니다.”고 하였다. 

子曰賜也(자왈사야)아 : 공자 말씀하시기를, “사야 

非爾所及也(비이소급야)니라 : 이것은 네가 미칠 바가 아니다.”고 하셨다. 



<12> 

子貢曰夫子之文章(자공왈부자지문장)은 : 자공이 말하기를, “선생님의 문장은 

可得而聞也(가득이문야)어니와 : 얻어 들을 수 있지마는 

夫子之言性與天道(부자지언성여천도)는 : 선생님의 말씀 중에 성과 천도에 대한 말씀은 

不可得而聞也(불가득이문야)니라 : 얻어 들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13> 

子路(자로)는 : 자로는 

有聞(유문)이요 : 깨우쳐 줌을 듣고 

未之能行(미지능행)하여선 : 그것을 능히 행하지 못했으니 

唯恐有聞(유공유문)하더라 : 오직 다 깨우쳐 줌이 있을까 두려워했다. 



<14> 

子貢問曰孔文子(자공문왈공문자)를 : 자공이 묻기를, “공문자를 

何以謂之文也(하이위지문야)잇고 : 어찌 문이라고 이르십니까.‘고 하니 

子曰敏而好學(자왈민이호학)하며 : 공자 말씀하시기를, “민첩하고 배움을 좋아하고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 : 아랫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是以謂之文也(시이위지문야)니라 : 이런 까닭에 문이라고 이르는 것이다.“고 하셨다. 



<15> 

子謂子産(자위자산)하시되 : 공자께서 자산에게 이르기를, “ 

有君子之道四焉(유군자지도사언)하니 : 군자의 도리에는 넷이 있으니, 

其行己也恭(기행기야공)하며 : 그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其事上也敬(기사상야경)하며 : 그 윗사람을 섬기기를 공손히 하고 

其養民也惠(기양민야혜)하며 : 그 백성 기르기를 은혜로서 하고 

其使民也義(기사민야의)니라 : 그 백성 부리기를 의롭게 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16> 

子曰晏平仲(자왈안평중)은 : 공자 말씀하시기를, “안평중은 

善與人交(선여인교)로다 : 사람과 잘 사귀는구나. 

久而敬之(구이경지)온여 : 오래도록 공경하는도다.”고 하셨다. 



<17> 

子曰臧文仲(자왈장문중)이 : 공자 말씀하시기를, “장문중이 

居蔡(거채)하되 : 점치는 거북을 간직하기 위해 

山節藻?(산절조탈)하니 : 집을 지음에 기둥머리에 산을 새기고 동자기둥에는 마름을 그려 귀신에게 아첨하였으니 

何如其知也(하여기지야)리오 :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고 하셨다. 



<18> 

子張問曰令尹子文(자장문왈령윤자문)이 : 자장이 묻기를, “영윤 자문이 

三仕爲令尹(삼사위령윤)하되 : 세 번 벼슬하여 영윤이 되었어도 

無喜色(무희색)하며 : 전혀 기쁜 기색이 없었고 

三已之(삼이지)하되 : 세 번 벼슬을 그만 두되 

無?色(무온색)하여 : 성내는 기색이 없으니 

舊令尹之政(구령윤지정)을 : 전에 자신이 맡은 영윤의 정사를 

必以告新令尹(필이고신령윤)하니 : 반드시 새 영윤에게 고하니 

何如(하여)하니잇고 : 어떠합니까.”고 하니 

子曰忠矣(자왈충의)니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 

曰未知(왈미지)로라 : 자장이 말하기를, 잘모르겠다.”고 하셨다. 

曰仁矣乎(왈인의호)잇가 : 자장이 말하기를, “어진 것입니까”고 하니 

焉得仁(언득인)이리오 : 어찌 어질다 하겠는가.”고 하셨다. 

崔子弑齊君(최자시제군)이어늘 : 최자가 제나라 임금을 죽이니 

陳文子有馬十乘(진문자유마십승)이러니 : 진문자가 말 십승을 얻었다가 

棄而違之(기이위지)하고 : 버리고 가서 

至於他邦(지어타방)하여 : 다른 나라에 이르러 

則曰猶吾大夫崔子也(칙왈유오대부최자야)라하고 : 말하시기를, “우리 대부 최자와 같다.”고 말하고 

違之(위지)하며 : 다시 떠나가 

之一邦(지일방)하여 : 어떤 한 나라에 가서 

則曰猶吾大夫崔子也(칙왈유오대부최자야)라하고 : 말하기를, “우리 대부 최자와 같다.”고 말하고 

違之(위지)하며 : 다시 떠났으니 

何如(하여)하니잇고 : 어떠합니까.‘고 하니 

子曰淸矣(자왈청의)니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매우 청렴한 사람이다.”고 했다. 

曰仁矣乎(왈인의호)잇가 : 자장이 말하기를, “어진 것입니까.”고 하니 

曰未知(왈미지)로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잘 모르겠다. 

焉得仁(언득인)이리오 : 어찌 어진 일이겠는가.”고 했다. 


<19> 

季文子三思而後行(계문자삼사이후행)하더니 : 계문자가 세 번 생각한 뒤에 행하니 

子聞之(자문지)하시고 : 공자께서 들으시고 

曰再斯可矣(왈재사가의)니라 : 말씀하시기를, “두 번 함이 가하다.”고 하시다. 


<20> 

子曰?武子邦有道則知(자왈녕무자방유도칙지)하고 : 공자 말씀하시기를, “염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지혜롭게 행동하고 

邦無道則愚(방무도칙우)하니 : 나라에 도가 없으면 우직하게게 행동했으니 

其知(기지)는 : 그의 지혜는 

可及也(가급야)어니와 : 내가 따를 수 있지만 

其愚(기우)는 : 그의 우직함은 

不可及也(불가급야)니라 : 내가 따를 수가 없도다.”고 하셨다. 


<21> 

子在陳(자재진)하사 : 공자께서 진에 계시어 

曰歸與歸與(왈귀여귀여)인저 : 말씀하시기를, “돌아가자, 돌아가자 

吾黨之小子狂簡(오당지소자광간)하여 : 우리들 젊은이는 뜻은 높으나 일에는 소홀하여 

斐然成章(비연성장)이요 : 비록 문체는 찬란하나 

不知所以裁之(불지소이재지)로다 : 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22> 

子曰伯夷叔齊(자왈백이숙제)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백이와 숙제는 

不念舊惡(불념구악)이라 : 남의 지나간 악행을 생각하지 않는지라 

怨是用希(원시용희)니라 : 원망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고 하셨다. 


<23> 

子曰孰謂微生高直(자왈숙위미생고직)고 : 공자 말씀하시기를, “누가 미생을 고결하고 정직하다고 하는가 

或乞醯焉(혹걸혜언)이어늘 : 어떤 사람이 초를 빌리면 

乞諸其隣而與之(걸제기린이여지)로다 : 그 이웃에 가서 그것을 빌려서 주는구나.”고 하셔다. 


<24> 

子曰巧言令色足恭(자왈교언령색족공)을 : 공자 말씀하시기를, “말을 공손히 하고 얼굴빛을 착하게 하고 공손을 지나치게 하는 것을 

左丘明恥之(좌구명치지)러니 :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丘亦恥之(구역치지)하노라 : 나도 이러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匿怨而友其人(닉원이우기인)을 : 원망을 숨기고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을 

左丘明恥之(좌구명치지)러니 : 좌구명이 부끄러이 여겼는데 

丘亦恥之(구역치지)하노라 : 나도 이러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하셨다. 



<25> 

顔淵季路侍(안연계로시)러니 : 안연과 계로가 공자를 모시었다. 

子曰?各言爾志(자왈합각언이지)오 : 공자 말씀하시기를, “어찌 각자 너의 뜻을 말하지 않으려 하는가.”고 하시니 

子路曰願車馬衣輕?(자로왈원차마의경구)를 : 자로가 이르기를, ”수레와 말과 가벼운 갓옷을 

與朋友共(여붕우공)하여 : 친구와 친구와 함께 쓰다가 

?之而無憾(폐지이무감)하노이다 : 그것이 낡아져고 유감이 없겠습니다.”고 하니 

顔淵曰願無伐善(안연왈원무벌선)하며 : 안연이 말하기를, “원컨대 잘한 것을 자랑하지 않으며 

無施勞(무시로)하노이다 : 공로를 과장함이 없게 되기를 원합니다.”고 했다. 

子路曰願聞子之志(자로왈원문자지지)하노이다 : 자로가 말하기를, “원컨대 선생님의 뜻을 듣고자 합니다.”고 하니 

子曰老者安之(자왈로자안지)하며 : 공자 말씀하시기를, “늙은이를 편안하게 하고 

朋友信之(붕우신지)하며 : 친구를 미덥게 사귀고 

少者懷之(소자회지)니라 : 젊은 사람을 마음에 품어야 한다.”고 하셨다. 

子曰已矣乎(자왈이의호)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제 더 할말이 없구나 

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오미견능견기과이내자송자야)로라 : 나는 자신의 허물을 보고 마음 속으로 스스로 꾸짖는 사람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셨다. 


<27> 

子曰十室之邑(자왈십실지읍)에 : 공자 말씀하시기를, “열 집이 살고 있는 읍에는 

必有忠信如丘者焉(필유충신여구자언)이어니와 : 반드시 충성과 믿음이 나와 같은 이가 있겠지만 

不如丘之好學也(불여구지호학야)니라 : 나가 배움을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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雍也第六(옹야제육) 

 

<1> 

子曰雍也可使南面(자왈옹야가사남면)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옹은 임금노릇을 하게 할 만하다.”고 하셨다. 

仲弓問子桑伯子(중궁문자상백자)한데 : 중문이 자상백자를 물으니 

子曰可也(자왈가야)나 : 공자 말씀하시기를, “가하다 

簡(간)이니라 : 그러나 간소하다.“고 하셨다. 

仲弓曰居敬而行簡(중궁왈거경이행간)하여 : 중궁이 말하기를, “공경하게 거하고 간소하게 행하여 

以臨其民(이림기민)이면 : 그의 백성에 임하면 

不亦可乎(불역가호)잇가 : 또한 가하지 아니합니까? 

居簡而行簡(거간이행간)이면 : 간소한 데에 거하여 간소하게 행하면 

無乃大簡乎잇가(無乃大簡乎잇가) : 너무 간소하지 아니합니까?“라고 하셨다. 



<2> 

子曰雍之言(자왈옹지언)이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옹의 말이 

然(연)이라 : 옳다.“고 하셨다. 

哀公問弟子孰爲好學(애공문제자숙위호학)인가하니 : 애공이 제자에게 묻기를, “제자 중에 누가 배움을 좋아합니까.”라고 하니 

孔子對曰有顔回者好學(공자대왈유안회자호학)하시니 : 공자 대답하시기를, “안회라는 자가 있어서 배우기를 좋아하여 

不遷怒(불천노)하며 : 노한 것을 옮기지 아니하시며 

不貳過(불이과)하더니 : 잘못을 두 번하지 아니 하더니 

不幸短命死矣(불행단명사의)라 : 불행이 명이 짧아서 죽어서 

今也則亡(금야칙망)하니 : 지금은 없다. 

未聞好學者也(미문호학자야)지이다. : 배우기를 좋아하는 자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셨다. 

  

<3> 

子華使於齊(자화사어제)러니 : 자화가 공자의 명령으로 제나라에 가니 

?子爲其母請粟(염자위기모청속)한데 : 염자가 자화의 어머니를 위하여 곡식을 청하니 

子曰與之釜(자왈여지부)하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한 부를 주라”하니 

請益(청익)하니 : 자화가 더 청하니 

曰與之庾(청익왈여지유)하라 하시거늘 : 공자 말씀하시기를, “한 유를 주라.”하시니 

?子與之粟五秉(염자여지속오병)한데 : 염자가 곡식을 다섯 병을 주었더니 

子曰赤之適齊也(자왈적지적제야)에 : 공자 말씀하시기를, “적이 제나라에 갈 때 

乘肥馬(승비마)하며 : 말을 타고 

衣輕?(의경구)하니 : 가벼운 갓옷을 입었으니 

吾聞之也(오문지야)하니 : 내가 듣기에는 

君子周急(군자주급)이요 : 군자는 부족한 이를  도와주고 궁핍한 이를 도와주나 

不繼富(불계부)라하니라 : 부유한 이를 보태어주지 않는다.“고 하셨다. 

原思爲之宰(원사위지재)러니 : 원사가 공자의 가신이 되었다. 

與之粟九百(여지속구백)이어시늘 : 곡식 구백 말을 주시니 

辭(사)한대 : 사양하거늘 

子曰毋(자왈무)하여 : 공자 말씀하시기를, “사양하지 말라, 

以與爾?里鄕黨乎(이여이린리향당호)인저 : 너의 이웃과 마을과 향당에 나누어주어라.“고 하셨다. 

  

<4> 

子謂仲弓曰犁牛之子 且角(자위중궁왈리우지자성차각)이면:  공자님이 중궁에게 말씀하시기를, "얼룩소의 새끼가 붉고 또 뿔이 나면 

雖欲勿用(수욕물용)이나:  비록 쓰지 않으려고 하여도 

山川其舍諸(산천기사제)아:  산천의 신이 그것을 버리겠는가."고 햐셨다 

  

<5> 

子曰回也(자왈회야)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 안회는 

其心三月不違仁(기심삼월불위인)이요:  그 마음이 석 달을 어진 것을 어기지 하니 하고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기여칙일월지언이이의)니라:  그 밖의 사람들은 하루나 한 달에 한번 이를 뿐이니라."고 하셨다. 

  

<6> 

季康子問仲由可使從政也與(계강자문중유가사종정야여)잇가:  계강자가 묻기를, "중유는 정사를 맡을 만합니까."고 하니 

子曰由也果(자왈유야과)하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중유가 과감하니 

於從政乎(어종정호)에:  정사를 좇음에 

何有(하유)리오:  무슨 무엇이 어렵겠는가." 하셨다. 

曰賜也可使從政也與(왈사야가사종정야여)잇가:  계강자가 묻기를, "사는 정사를 맡을 만합니까."고 하니 

曰賜也達(왈사야달)하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는가 사리에 밝으니 

於從政乎(어종정호)에:  정사를 좇음에 

何有(하유)리오:  무슨 무엇이 어렵겠는가." 하셨다. 

曰求也可使從政也與(왈구야가사종정야여)잇가: 계강자가 묻기를, "구는 정사를 맡을 만합니까."고 하니 

曰求也藝(왈구야예)하니:  구는 재능이 많으니 

於從政乎(어종정호)에:  정사를 좇음에 

何有(하유)리오:  무슨 무엇이 어렵겠는가." 하셨다. 

  

<7> 

氏使閔子騫(계씨사민자건)으로:  계씨가 민자건을 

爲費宰(위비재)한 대:  비땅의 원을 삼으려 하니 

閔子騫曰善爲我辭焉(민자건왈선위아사언)하라: 민자건이 말하기를, "나를 위해서 잘 말하라   

如有復我者(여유부아자)면:  만일 다시 나를 부른다면 

則吾必在汶上矣(칙오필재문상의)로리라:  나는 반드시 문수 위에 가서 살 것이다."고 했다 

  

<8> 

伯牛有疾(백우유질)이어늘:  백우가 병이 있어 

子問之(자문지)하실새:  공자께서 문병하시며 

自 執其手曰亡之(자유집기수왈망지)러니: 창으로부터 그 손을 잡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소생할 가망성이 없느니 

命矣夫(명의부)인저: 운명이구나 

斯人也而有斯疾也(사인야이유사질야)할새: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斯人也而有斯疾也(사인야이유사질야)할새: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라고 하셨다.   

  

<9> 

子曰賢哉라回也(子曰賢哉라회야)여: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질구나! 안회여, 

一簞食(일단사)와:  한 그릇의 밥과 

一瓢飮(일표음)으로:  한 표주박의 음료로 

在陋巷(재루항)을:  누항에 살면 

人不堪其憂(인불감기우)어늘:  사람들은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거늘 

回也不改其樂(회야불개기락)하니:  안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으니 

賢哉(현재)라:  어질구나! 

回也(회야)여:  안회여."라고 하셨다. 

  

<10> 

 求曰非不說子之道(염구왈비불설자지도)언마는:  염구가 말하기를,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지지만 

力不足也(역불족야)로이다:  저의 힘이 부족합니다."고 하니 

子曰力不足者(자왈력불족자)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힘이 부족한 자는 

中道而廢(중도이폐)하나니:  중도에서 중도에서 그만 두는 법이니 

今女畵(금녀화)이로다하다:  이제 너는 해보지도 않고 미리 한계를 긋고 있다."고 하였다 

  

<11> 

子謂子夏曰女爲君子儒(자위자하왈녀위군자유)요:  공자님이 자하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군자다운 섡비가 되고 

無爲小人儒(무위소인유)하라: 소인 같은 선비가 되지 말라."고 하셨다. 

  

<12> 

子游爲武城宰(자유위무성재)러니:  자유가 무성의 원이 되니, 

子曰女得人焉爾乎(자왈녀득인언이호)아: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사람을 얻었는가."고 하셨다. 

曰有澹臺滅明者(왈유담대멸명자)하니:  자유가 말하기를, "담대멸명이라 하는 자가 있으니    

行不由徑(행불유경)하며:  행하는데 지름길로 하지 않으며 

非公事(비공사)어든:  공사가 아니면 

未嘗至於偃之室也(미상지어언지실야)니이다:  저의 집에 오지 않습니다."고 하니 

  

<13> 

子曰孟之反(자왈맹지반)은: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맹지반은 

不伐(불벌)이로다: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奔而殿(분이전)하여:  패전하여 도망하여 돌이켜 적과 싸워 막았는데 

將入門(장입문)할새:  성문을 들어갈 적에 

策其馬曰非敢後也(책기마왈비감후야)라: 그 말을 채찍질하여 말하기를, "내가 감히 뒤서는 것이 아니라, 

馬不進也(마불진야)라하니라:  말이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14> 

子曰不有祝 之 (자왈불유축타지녕)이며: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축관인 타의 말재주와 

而有宋朝之美(이유송조지미)면:  송나라의 조와 같은 고운 얼굴이 아니고는 

難乎免於今之世矣(난호면어금지세의)니라하다:  지금 세상에서는 화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하셨다. 

  

<15> 

子曰誰能出不由戶(자왈수능출불유호)리오마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누가 나갈 때에 이 문을 거치지 않는 이가 없으리오마는 

何莫由斯道也(하막유사도야)오:  어찌 이 도를 따라가지 아니하느냐?"고 하셨다. 

  

<16> 

子曰質勝文則野(자왈질승문칙야)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바탕이 문체보다 나으면 야비해지고 

文勝質則史(문승질칙사)니:  문체가 바탕보다 나으면 문서나 꾸미는 관원과 같을 것이니 

文質彬彬然後君子(문질빈빈연후군자)니라:  문과 질이 고루 어울린 뒤에야 군자인 것이다.'고 하셨다. 

  

<17> 

子曰人之生也直(자왈인지생야직)하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태어남은 곧은 것이니 

罔之生也(망지생야)는:  정직하지 않고 사는 것은 

幸而免(행이면)이니라:  요향으로 면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子曰知之者不如好之者(자왈지지자불여호지자)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며 

好之者不如樂之者(호지자불여락지자)니라: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보다 못하다."고 하셨다. 

  

<19> 

子曰中人以上(자왈중인이상)은: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보통 사람 이상은 

可以語上也(가이어상야)어니와:  높은 도리를 말할 수 있지만, 

中人以下(중인이하)는:  보통 사람 이하는 

不可以語上也(불가이어상야)니라:  높은 도리를 말할 수 없다."고 하셨다. 

  

<20> 

樊遲問知(번지문지)한 대:  번지가 지혜를 물으니 

子曰務民之義(자왈무민지의)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백성의 뜻을 힘쓰고 

敬鬼神而遠之(경귀신이원지)면: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 하면 

可謂知矣(가위지의)니라:  지혜롭다 말 할 수 있다."고 하셨다. 

問仁(문인)한 대:  번지가 어짐에 대해서 물으니, 

曰仁者先難而後獲(왈인자선난이후획)이면: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얻는 일을 나중하면 

可謂仁矣(가위인의)니라:  어질다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21> 

子曰知者(자왈지자)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지혜로운 사람은 

樂水(낙수)하고:  물을 좋아하고 

仁者(인자)는:  어진 사람은 

樂山(낙산)이니:  산을 좋아하나니 

知者(지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動(동)하고:  동적이고 

仁者(인자)는:  어진 사람은 

靜(정)하며:  정적이며 

知者(지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樂(낙)하고:  즐기고 

仁者(인자)는:  어진 사람은 

壽(수)니라:  수를 하게 된다."고 하셨다. 

  

<22> 

子曰齊一變(자왈제일변)이면: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제나라의 습속이 한 번 변하면 

至於魯(지어로)하고:  노나라에 이를 것이고 

魯一變(노일변)이면:  노나라의 습속이 한 번 변하면 

至於道(지어도)니라:  도에 이를 것이다."고 하셨다. 

  

<23> 

子曰 不 (자왈고불고)면: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모난 술잔인 <고>가 모나지 않으면 

 哉 哉(고재고재)아:  <고>이겠는가, <고>이겠는가."라고 하셨다. 

  

<24> 

宰我問曰仁者(재아문왈인자)는:  재아가 묻기를, "어진 자란 

雖告之曰井有仁焉(수고지왈정유인언)이라도:  <우물에 어진 사람이 빠졌다>고 고하면 

其從之也(기종지야)로소이다:  그를 쫓아가는 것입니까 

子曰何爲其然也(자왈하위기연야)리오: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찌 그러하겠는가 

君子(군자)는:  군자는 

可逝也(가서야)언정:  그곳까지 갈 수는 있으나 

不可陷也(불가함야)며:  빠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可欺也(가기야)언정:  속일 수 있을 지언정 

不可罔也(불가망야)니라:  부당하게 속일 수는 없을 것이다."고 하셨다. 

  

<25> 

子曰君子博學於文(자왈군자박학어문)이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글을 널리 배우며 

約之以禮(약지이례)면:  요약하여 행하기를 예로서 하면 

亦可以弗畔矣夫(역가이불반의부)인저:  또한 위반되지 않을 것이다."고 하셨다. 

  

<26> 

子見南子(자견남자)하신대:  공자께서 남자를 보시니 

子路不說(자로불설)이어늘:  자로가 기뻐하지 않거늘 

夫子矢之曰予所否者(부자시지왈여소부자)인댄:  선생님께서 맹세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예에 맞지 않았다면 

天厭之天厭之(천염지천염지)시리라:  하늘이 싫어할 것이다, 하늘이 싫어할 것이다."고 하셨다. 

  

<27> 

子曰中庸之爲德也其至矣乎(자왈중용지위덕야기지의호)인저: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중용의 덕됨이 지극한데 

民鮮(민선)이:  백성가운데 드문 것이 

久矣(구의)니라:  오래되었구나."고 하셨다. 

  

<28> 

子貢曰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자공왈여유박시어민이능제중)이면:  자공이 말하기를, "만일 백성에게 널리 은덕을 베풀어서 능히 무리를 구제한다면 

何如(하여)하니잇고:  어떠합니까 

可謂仁乎(가위인호)잇가:  인이라 부를 만합니까." 하니 

子曰何事於仁(자왈하사어인)이리오: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 어찌 인에만 관계된 일이리오 

必也聖乎(필야성호)인저:  반드시 성인일 것이니 

堯舜(요순)도:  요순 임금도 

其猶病諸(기유병제)시니라:  오히려 어렵게 여겼을 것이다. 

夫仁者(부인자)는:  어진자는 

己欲立而立人(기욕립이립인)하며:  자기가 서고자 하면은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己欲達而達人(기욕달이달인)이니라:  자기가 달하고자 하면은 다른 사람을 달하게 한다. 

能近取譬(능근취비)면:  능히 가까운 데서 터득하여 미루어 가는 것을 

可謂仁之方也已(가위인지방야이)니라:  인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