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낙오자
무리로부터 배척, 외면을 받아.
홀로 떨어지거나 버려져 낙오자가 되면
포식자의 눈에 발칵되어 결국 먹혀 좋은 에너지 원이 되고 사라져 그 안에 피와 살이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사가 자연을 뛰어넘지 못했을 땐 이와 같다.
포식자는 인간 무리 중에 포식자가 있다.
누군가 헛점을 보였을 때, 귀신같이 파고들어 물어 뜯는 하이에나. 리더가 말리지 않는다면 물어뜯겨 나갈.
누구도 자신이 되기 싫은 거다. 그러니까 저 희생량 하나면 자신에게 해가 오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은 그렇게 헛점을 보이는 짓을 하지 않으려 한다. 감이라는 것이 있다. 대항하지 않고 웃음거리로 전락하는 것.
하지만 물어뜯으면서도 외부에 대항할 때는 하나가 되는 것.
뿌리부터 썩었는데, 사회라고 제대로 될까?
씨앗부터 썩은 것을... 자연은 육체적 강자만 살아 남는다. 반면 인간사회는 각자 분야에 맞는 살아남을 길이 천차 만별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육체적 힘의 논리만 작용해 왔던 과거. 전쟁이 종식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가족이나 친구에게 배신 당하면 죽지 않아.
더 큰 힘으로 일어나 살아가. 혼자 살아가는 거다. 무리에 의지해 살아가는 건 나약한 자연의 어쩌면 우주의 정해진 삶. 본대로만 이루어 지게 해선 안된다. 새로운 것을 보일 수 있다. 새로울 게 없다. 다만 모든 것엔 중심이 있고 무거운 것은 중심에 가까이 가벼운 것은 멀리 순서대로 배열 된다는 룰이 있다.
자연을 휘어잡는 것.
생존을 위해서는 때론 낙오자를 골라 잡아먹는 교활함과 그렇게 해야 한다는 정직함이 함유되어야 한다. 그리고 생존이라는 지상최대의 과제 오직 나의 승리를 위해서만 이기적임.
정어리 때가 모여서 낙오자를 고르고 포식자에게 제물의 받쳐 나머지 사람들이 안녕과 번영을 누리는 것. 지극히 당연하다. 우리가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으니.
그런 것에 무감각하며 생각하지 않으니
우리는 날 때부터 봉우리의 끝이요 바늘을 끝으로 태어났다.
남극의 점이요 지구의 조화 적도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자연히 승리자로 태어났다.
하지만 우리에게 보이지 않고 생각치 못하는 것은 우리가 승리자가 되기 위해 걸어왔던 패배자의 길이다. 패배자의 길 끝에 승리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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