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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사랑 결국 신뢰에 관한 것. 존재함 위에 존해함. 존재하지 않을 수 있는 인내. "결국 그 끝은 어딘지 아냐? 마치 우주의 끝과 같이. 그리고 불가능의 도전이고 반복의 역사를 종결짓고 화해와 상생의 역사로 가는 것. 전쟁의 역사를 종결지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우두머리." "사랑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사람들의 환호와 매료를 시키지 과거는 독약이지만 현대는 그것이 무엇인지 아냐? 내 생각에는 그것을 바로. 섹스 비디오를 찍는 것이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언제나 충격적이었고 우리들의 편견을 어김없이 깨어줬고 술을 마시면서도 정신이 몽롱하기 보다는 반뜩하게 생생하고 시원하게 취했다. 만취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는 신비로웠고 우리의 정신을 영혼을 어디가로 이끌어 주었다. 그것이 위든 아래도 옆이든 아니면 그 사잇것들이든. 과연 저 사람은 대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 더보기
고려장과 다툼 인내할 수 없는 권력욕으로 부터 오는 전쟁 산 새가 깊은 곳. 그 곳에 한 노모와 한 세월에 풍푸와 햇볕에 그을린 흙의 냄새가 풍기는 손으로 진흙이 뭍은 발과 거친 발가락 잔뜩 흙먼지가 낀 발톱과 손톱 마치 짐승의 그것을 누가봐도 연상시키는 소으로 잘 마른 붉은 소나무로 그리고 볕에 잘 말린 짙으려 엮은 튼실한 그리고 견고하며 따스함이 깃든 짙의 엮은 지게로 산 짐승들이 길을 내어 놓은 길들을 따라 산등성이를 힘겨운 숨을 토해내며 머리에 송글송글 맺친 낙엽깔린 가흘 후반기의 길을 산나무와 벍겋게 익어간 중력에 낙하한 힘겨움을 이겨내지 못한 낙엽들을 밟고 오르고 있다. 곳곳에서 숨어서 소리를 죽이고 그 두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한 쌍의 눈들이 곳곳에 풀 숲의 뒤쪽 덤불의 뒤 쪽에서 혹은 잔 나뭇가지에서 아슬아슬하게 혹은 창공에서 원을 그리고 조용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