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16세기 영의정 서애 유성룡 씀. 징비록(懲秘錄) 2권. 懲秘錄 第 2 券 12월에 중국에서 크게 군사를 냈다. 병부 우시랑 송응창을 경략으로 삼고, 병부 원외랑 유황상과 주사 원황으로 찬획 군무를 맡게 하여 모두 요동에 머무르게 했다. 제독 이여송이 대장이 되어서 삼영장 이여백 장세작 양원과, 남쪽 장수낙상지 오유충 왕필적등을 거느리고 강을 건너니 군사의 수효는 4만을 넘었다. 이보다 앞서 심유경이 간 뒤에 적들은 과연 군사를 거두고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50일이 지나도록 유경이 오지 않으므로 왜병들은 의심하여, 곧 압록강 물을 기어서 우리(왜)말에 먹이겠다고 큰소리쳤다. 적진에 잡혀갔다가 도망해 돌아온 자의 말을 들어도 모두들 적병이 우리 성을 크게 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여 인심이 갈수록 흉흉해졌다. 그러던 중 12월 초에 유경이 다시 와 성안에서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