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2018년 12월 14일 05시 59분 이전 몇분에 도달한 나의 사상은
자아를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쏘아진 화살은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 후에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나왔다.
나는 외풍에 맞은 소나무처럼 갈대처럼 휘둘려 살아왔고 누구도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다. 그 세부적인 차이는 다르지만. 커다란 산맥은 다르지만
진정한 자유. 자신의 마음껏 사는 것 하지만 그런 것 이룰 수 없다. 이 세계에 오직 나 혼자 뿐이 아니며 다른 원자들이 있는 한 원자와 원자는 끌어당기게 되어있다.
그리고 부딪치며 파괴되며 창조되게 되어있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나를 버린다. 나 자체를 버린다. 나의 자아를 버린다. 자아가 없는 사람. 자아를 잊은 사람. 진정한 극의 자유.
모든 것을 버리고 의도적인 의식적은 행동이 아닌 무의식중의 행동을 하는 사람. 숨쉬듯 자연스럽게 노력하고 깨달아 가는 삶.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고 노력하는 원자.
ㅡ
파피루스란. 자는 나를 통해서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자신 스스로 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는 사람.
그가 한 말들은 나에게 한 말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한 말이다.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야 했으나 칩거중이라는 변명에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야 그의 아버지가 되어야 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 내려준 내가 깨달은 이 지혜는 내가 감히 감당할 수 없던 것이지만 이제는 점점 감당해가며 진정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이 되어간다.
왜 그렇게 해야 됐을까? 나의 삶은 먼 과거 고대시절의 그 어둠과 빛이 성의 기준으로 나뉘던 시절에 그 어둠의 동굴속 짐승과 성위의 지배자까지 달려가야 했을까?
나는 근본이 달라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으로 타인도 그렇게 될 수 있다 믿었지만, 사실은 그런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먼저 보여줌으로 그것을 따라할 수 있게 되니 어느정도는 그 지하의 사람들을 지상으로 끌어올려 줄 수 있긴 하다. 이것이 내가 찾아낸 해답이다.
얽매이지 않고 모두 풀어놓는다.
누구는 함축을 말하지만 하지만 그것을 따르려 했지만 사실은 내가 깨달은 것은 풀어놓는 것이다. 한 올 한 올 거의 모든 것들을. 이제 나의 길을 온전히 갈 수 있게 된 것은
이러한 과정의 번뇌라 하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마음이라 하는 것을 겪고 원자와 원자의 충돌속에 중심을 다잡고 새롭게 나아감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내 생각이라기 보다는 내가 본 현실을 풀어놓은 것이고 내가 그 중에 거짓과 진실을 두둘겨 거짓을 헤치우며 진실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
산을 오르다 힘들거든. 이곳부터 시작이다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해라. 그 힘든 곳이 시작의 지점이라고 하는. 언제나 새롭고 새롭다고.
ㅡ
'2. 사고력 진화의 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받지 않을 정신력 (1) | 2019.01.09 |
---|---|
쓰레기에 관하여 버려진 자들 (2) | 2019.01.09 |
비밀 셰익스피어 처럼 문장을 쓰는 방법. (8) | 2018.12.10 |
정신 세공사. 기억을 불러들이는 단어에 관하여 (6) | 2018.11.12 |
고해성사의 진실성면에서의 참 의미 (2) | 2018.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