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머니 보고 싶어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2800km’ 걸어간 11살 손자 이탈리아에 사는 한 소년이 영국에 사는 할머니가 보고 싶어 석 달 넘게 도보여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탈리아에 사는 11살 소년 로미오 콕스의 사연을 전했다. 콕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에 살던 할머니와 자주 왕래했지만 지난해 이탈리아 남서부 시칠리아로 이사를 하면서 전처럼 볼 수 없게 됐다. 올 초에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비행기까지 끊겼다.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던 콕스는 걸어서라도 할머니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간절한 바람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쳤다. 콕스는 “부모님이 50번 넘게 안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끈질기게 설득해서 결국 허락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신 아들을 혼자 보낼 수 없었던 아버지가 동행하기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