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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대의 공존의 시간

오늘은 벌초를 하는 날이다. 5대조가 모여있는 대산소와 증조할아버지가 모셔진 왼편의 산자락과 5대조 묘 위의 할아버지 묘와 그리고 5대조묘 가는 길에 있는 나의 암으로 9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묘.

좋은 날씨다. 햇볕은 짙은 먹이 살짝뿌려놓은 구름에 잔광만 보이는 날씨. 보통의 날씨라면 햇볕이 강하게 떠 예초기로 벌초하는 일이 꽤나 힘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상한 날씨 덕분인가 이상한 대화가 오갔다. 그것은 양귀비와 대마초에 관련된 주제로부터 튀어나온(지금생각하면) 복덩이 같은 이야기 였다.

우선 대마초와 양귀비가 다르며 담배잎은 도 따르다는 점을 확인한 후에 진행된 이야기다.

옛사람들은 대마를 이용하여 삼을 짜고 베틀로 옷을 해 입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말을 했다. 그 복잡하고 힘든 일은 예전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찾아내고 했을까.

나는 그럼 종이는 섬유질에서 나오는데 어떻게 종이를 만드냐는 말로 같은 동급의 예를 들었다.

그럼 종이는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데?

작은 아버지도 내 말에 동조 했다.

한 참후에 나는 지금 사는 사람이 쓰는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과 같은 생활을 이전 사람이 이해 하지 못하듯 지금 사람도 이전 사람들이 했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 시대의 사람으로 이해를 해야한다. 하지만 이게 쉬운일일까 너무나

누나가 공무원 사회에 있어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나는 말을 전했다.

누나는 오래전에 봤던 다큐라고 했고 그것은 이미 공무원 생활을 하기 이전이라고 했다.

나는 이미 누나는 공무원을 하게 되어있었으니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누나는 헛소리라고 했다. 하지만 그 후 나에게 친근하게 대하게 됨점을 보더라면 누나도 나의 말씀에 납득이 가는 눈치였다.

나는 이일이 내가 봤던 다큐와 누나가 봤던 다큐의 콜라보 그리고 이전 시대와 지금 시대가 공존하는 곳은 오직 옛사람도 지금 사람도 벌초를 했었왔을 것이기에 그 이야기가 나왔던 상황과 맞아떨어진다.

우리는 과거의 사람이 행했던 일을 같이 행함으로 그것은 공존이며 역사의 과거와 현재가 맞물려 가는 신비한 일이 일어나는 순간인 것이었다.

과거의 사람이 했던 일을 현대에서 행해지는 일은 많지 않다. 대부분 소실되어간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나 빠른 발전에 과거와 단절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가치란 미래에 있고 우리의 현재는 과거로 부터 이어온 가치 이다.